20대 직장인 최모 씨는 반려견 ‘모모’를 9년째 반려동물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인 그는 애완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분리우려가나 공격성 똑같은 행동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고 보고, 다른 애완고양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배경을 마련했다.
최 씨는 “어차피 아이도 없어 강아지를 내 자식처럼 키우고 있을 것입니다”며 “한 달에 60만 원 정도의 유치원비가 들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고양이츄르 유치원은 월 200만 원이 넘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며 “그에 비하면 나는 비교적 합리적인 선택을 한 셈”이라고 추가로 말했다.
하울팟 유치원에서 기한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들. 사진=대교 제공
하울팟 유치원에서 기한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들. 사진=대교 공급반려동물 시장이 서둘러 성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해외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900만 명에 달된다. 관련 시장 크기는 2024년 3조 원에서 매년 9.5~14.4%의 발달률을 보여 2031년에는 2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교육, 돌봄, 미용, 여행 등 관련 서비스 수요도 급하강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맞게 처음의 실습업계도 반려동물 시장을 과거 발달 동력으로 이목하며 산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기존 사업 분야가 위기를 맞으면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실습 수요 축소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분위기다.
‘빨간펜’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 역시 펫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론칭하였다. 원래 오피스텔을 리노베이션해 반려동물 중심으로 설계된 이 호텔은 펫 파크, 펫 유치원, 미용실, 리테일숍 등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구성하도록됐다.
한 실습업계 관계자는 “실습회사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반려동물과의 정신적 교감을 중요시하는 구매자 필요 변화에 대응한 측면도 크다”고 이야기 했다.